박원순, 한류 스타들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 나서 기사의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해 7월 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K팝 공연을 찾아 한국 걸그룹 씨스타 등과 함께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동남아 지역을 방문한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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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레드벨벳, 이루 등 한류스타들과 함께 동남아 순방길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동남아 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한류스타와 관광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사절단을 이끌고 21∼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의 순방에는 동남아 현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레드벨벳, 이루, 엔시티(NCT), 슈퍼주니어 예성 등이 동행해 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에서 대규모 한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K-팝 콘서트가 아니라 서울관광을 소개하는 미니토크쇼가 결합된 신개념 공연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두 도시에서 서울 관광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카르타에서는 5대 현지 주요 여행사 대표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 회장과 만나 박 시장이 서울 관광정책을 직접 소개한다. 박 시장의 순방기간 두 도시 시내 중심가에는 서울관광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길에서 자롯 샤이풀 히다얏 자카르타 주지사 권한대행, 다툭 세리 하지 모하메드 아민 노르딘 쿠알라룸푸르 시장 등과 각각 면담을 갖고 도시외교를 펼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전년 대비 53%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3월까지 방문객이 6만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또 지난해 방한한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31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39.4% 증가했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은 사드 여파로 다소 위축된 서울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특히 경제성장 잠재력이 크고 서울시 정책공유 수요가 높은 아세안(ASEAN) 국가 수도들과의 교류를 본격화해 2020년까지 전체 회원국 수도와 자매우호도시 협정을 확대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20일 개장하는 서울로7017를 아시아 관광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개국 14개 여행사 6개 협회 등 총 55명을 초청해 19일부터 22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 참석자들은 서울로7017 개장식에 참석하고, 박 시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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