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선교의 기쁨

사도행전 8장 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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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오늘 본문 말씀의 마지막에는 “큰 기쁨이 있다”(행 8:8)는 문장이 있습니다. 기쁨은 욕구가 충족됐을 때의 흐뭇하고 흡족한 마음이나 느낌입니다. 기쁨은 미소와 웃음을 주며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갖는 지속적이며 참된 기쁨은 어디서 올까요. 본문 말씀처럼 참된 기쁨은 환란과 핍박이 있어도 선교하는 데서 얻게 됩니다.

첫째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설 때 기쁨이 있습니다. 가장 큰 범죄는 살인입니다. 자신을 죽이는 자살도 큰 범죄입니다. 반대로 사람을 살리는 일은 큰 상을 받을 일이고 큰 축복입니다. 선교는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거기엔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본문은 복음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했다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선교의 범위와 내용이 넓어져 그리스도인의 모든 활동이 전부 선교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게 선교이면 아무 것도 선교가 아니다”는 선교학자인 스티븐 닐의 말처럼 교회는 세상이 할 수 없는 헌신적 실천을 행하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큰 기쁨이 있습니다.

둘째 기도와 간구로 성령님과 동행할 때 기쁨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표적이 따르는 것은 주님께서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들은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고 간구로 성령과 함께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초대교회 당시 불신자들은 들으려 하지 않고 들었다 해도 말씀을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빌립의 말도 듣고…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등으로 기록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기도와 성령의 충만으로 선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선교할 때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셋째 복음을 전할 장소와 선교의 대상은 주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선교사는 그저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전도자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나지만 그 길은 주님께서 보내시며 인도하신 길입니다. 사마리아 성에는 주님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참된 기쁨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에서 만나는 자에게 복음을 전할 때입니다.

결론적으로 참된 기쁨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누려야 합니다. 그 기쁨이 지속되려면 기도와 성령 충만, 그리고 주님께서 보내시는 곳에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 때 기쁨을 누릴 것 입니다.

이정권 총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세계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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