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은혜 받고 우정도 쌓고” 선교사 자녀 수련회

39개국 150여명 참가

“은혜 받고 우정도 쌓고” 선교사 자녀 수련회 기사의 사진
“나마스테∼ 올라∼ 즈드라 스부이쩨∼”

서울 서초구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 예배당은 4일 네팔어 브라질어 러시아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주고받는 선교사 자녀들의 설렘이 가득했다. 이날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 주최로 열린 제19회 선교사 자녀 수련회(사진)는 신반포교회에서 개회예배를 드린 뒤 충남 서천군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해 초등학생은 8일까지, 중고등학생은 13일까지 진행된다. 수련회에는 39개국에서 온 150여명의 선교사 자녀들이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하나님의 VIP’를 주제로 설교한 홍문수 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며 근면한 자세를 잃지 말고 늘 기도하는 선교사 자녀들이 돼 달라”면서 “하나님이 주는 비전을 꼭 찾고 성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사역하는 김소리(가명) 선교사의 자녀인 유현(18) 유빈(16) 형제는 “수련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은혜도 받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KOMKED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인 선교사 자녀의 수는 1만80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선교사 자녀 학교와 같은 ‘선교 인프라’는 전무한 실정이다. 선교사 자녀 사역위원회를 두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일부 대형 교단을 제외하곤 선교사 자녀들에 대해 관심도 지속적이지 않다.

김백석 KOMKED 원장은 “선교사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해외에서 문화적 충격 없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많은 관심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