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4일] 하나님의 눈으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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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사랑 비칠 때에’ 293장(통 41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0장 15∼23절

말씀 :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치지 않고 주님으로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에서 요셉은 새로운 국면이 벌어지는 중요한 시점을 만납니다. 요셉은 옥중 죄수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로의 술 맡은 관원과 떡 맡은 관원의 꿈을 해몽해 줍니다. 그리고 꿈이 해석대로 이루어져 떡 맡은 관원장은 죽게 되고 술 맡은 관원장은 풀려납니다. 아쉽게도 술 맡은 관원장은 ‘나를 기억해달라’는 요셉의 부탁을 까맣게 잊고 2년 세월을 보냅니다. 요셉 입장에선 정말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노예로 팔려가고 난 이후 요셉은 점점 더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인도하신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만약 우리 삶이 요셉과 같았다면 아마 감옥에서 빠져나가 고향으로 돌아가 아들의 지위를 다시 회복하기 전까지는 어떤 일도 잘됐다고 평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요셉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 걸까요. 원망하는 인간 눈이 아니라 하나님 눈으로 요셉의 인생을 바라보면 더 많은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요셉은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로 팔려갔지만, 보디발 장군의 집으로 팔려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갔다면 바로왕 앞까지 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노예로 살면서 신임을 얻었습니다. 요셉의 죄명으로는 즉결처형을 받아야 했지만 보디발은 요셉의 신실함을 알았기에 그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것도 정치범 수용소입니다. 보디발 장군의 노예여서 가능했고 그곳에서는 바로를 대면하는 높은 직위의 관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옥이 감옥의 모든 일을 그에게 맡겼습니다. 모두 맡겼기 때문에 술 맡은 관원을 만나 꿈을 해몽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꿈을 해석했으나 술 맡은 관원은 요셉을 잊어 버렸습니다. 2년이라는 세월은 덧없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가 잊지 않고 곧바로 요셉을 감옥에서 빼냈더라면 요셉은 고향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총리가 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13년이란 긴 연단 끝에 바로의 꿈을 해몽하고 총리가 됩니다. 요셉이 끌려간 것이 17세, 연단의 시간이 13년, 30세가 되었을 때 최연소 국무총리가 될 수 있는 법적 나이가 됐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향하신 계획은 빈틈이 없습니다. 매 순간 모든 것이 은혜이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뤄가기 위한 기적입니다. 요셉만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내 인생을 다시 봅시다. 숨겨진 곳곳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가득함을 보게 될 것입니다. 때로 섭섭한 일들이 있어납니까. 요셉의 생애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나아갑시다.

기도 : 한 사람의 인생에 주목하고 일하시며 동행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요셉의 인생에 꼼꼼하게 함께 하시며 그의 가는 길을 선하게 인도했습니다. 우리 가족 각자의 인생 가운데도 늘 동행하시고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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