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예수의 주(主)되심

고린도후서 4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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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교회가 직면한 문제 가운데 복음의 왜곡보다 심각한 문제는 없습니다. 일부 교회의 비극적 오류는 주(主)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으며,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가짜 복음을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에만 국한시키고 단지 이 사실을 지적으로 동의하면 구원받는다고 주장합니다.

가짜 복음은 예수님께 복종하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성화된 사람들이나 예수님께 복종하는 것인 양 치부합니다. 그러면서 주님께 복종하지 않고 구원을 얻었다고 확신합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문제는 복음의 왜곡과 변질이 교회를 무너뜨린다는 데 있습니다. 복음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게 아닙니다. 복음은 성경에서 가장 핵심이며 유일하고 중차대한 주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예수님을 주로 복종하고 굴복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참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이념과 생각을 복음에 굴복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아니라 자기가 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복음의 사람들은 오직 복음으로 살고 그것으로 충분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생의 주인께 자아를 굴복시키고 계십니까.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인으로, 선한 목자로 믿는 구원받은 자들은 그분과 동행하고 깊은 신뢰와 기쁨 가운데 따라갑니다.

어떤 길이 나와 맞지 않아서 절대로 못 간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말과 같습니다. 선한 목자로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내가 믿는다는 주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국 공허하고 피상적인 신앙생활이라는 불신앙의 현상입니다.

이런 피상적인 신앙생활은 무엇으로 깨뜨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복음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입니다. 해답은 사도들의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분이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롬 14:9, 행 2:36)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이라는 복음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 길만이 살길이며 복음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길입니다.

미국에서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손꼽히는 존 맥아더 목사는 “구원받은 신자에겐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없거나 의식적으로 반기를 드는 일도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신앙은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복종하는 강한 경향성을 드러냅니다.

부활의 주님을 목격하고 외친 도마의 고백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였습니다. 이 고백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고백이 돼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단지 교리나 지식이 아니라 그분이 주님인 것이 우리 믿음의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 한국교회의 문제, 목회의 문제, 신앙의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김선우 목사(서울 새하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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