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감 스포츠] 적반하장 기사의 사진
한국을 비난하고 있는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란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연일 한국의 대접에 대해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6일 입국했을 때 이동거리가 불편하다며 대한축구협회 측이 제시한 연습구장을 거부했다.

급기야 그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에 고인 트랙과 파인 잔디 사진 등을 올리며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우린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본 이란 팬들은 케이로스 감독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며 한국을 맹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적반하장이다. 한국은 이란 원정경기 때마다 곤욕을 치렀다. 실제 한국 대표팀이 2012년 10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이란에 갔을 때 이란은 제대로 된 훈련장을 내주지 않았다. 조명시설도 부실했고, 그물망 없는 골대가 있는 곳에서 훈련하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월드컵 4차전 원정 때도 조명탑이 없고 잔디 상태도 형편없는 훈련장을 내줬다. 한국 대표팀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이란에 통쾌하게 승리해 주길 바란다.

모규엽 스포츠레저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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