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화클래식, LPGA 안부럽다… 올 LPGA 최다승 김인경·슈퍼루키 최혜진 등 출전 기사의 사진
이정은과 김인경, 전미정(왼쪽부터)이 30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운데 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화 제공
3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5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은 출전하는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마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방불케 한다.

우선 LPGA 투어에서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에 올라 있는 김인경이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이자 현 랭킹 4위인 장타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LPGA 투어 4승의 제시카 코다와 동생 넬리 코다(이상 미국) 자매도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내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최혜진이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고 아마추어 자격으로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를 한다.

KLPGA 투어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김지현과 이정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두고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도 시즌 첫 승을 벼르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통산 25승을 달성한 전미정과 베테랑 강수연, 미녀골퍼 윤채영 등이 출격한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JLPGA 통산 7승의 사이키 미키가 대표적이다. 그야말로 한·미·일 3대 투어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스타워즈’다. 주최 측은 한·미·일 투어의 대표 선수인 이정은과 김인경, 전미정을 한 조로 묶어 자존심 대결을 펼치도록 했다. 김지현과 김해림, 주타누간도 동반 플레이를 한다.

선수들은 30일 연습라운드와 포토콜 행사를 가졌다. 최혜진은 “프로 데뷔전이어서 떨리기도 하지만 아마추어 때와 다르지 않게 나만의 플레이를 하겠다”며 “데뷔전이기 때문에 높은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메이저대회는 하나만 잘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샷과 퍼팅, 멘털까지 테스트하는 경기”라며 “스폰서 대회인 만큼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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