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약속의 목자

베드로후서 2장 1절

[오늘의 설교] 약속의 목자 기사의 사진
집에서 주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전단 하나를 가져오셨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이단’이라는 제목으로, 성경을 바로 알고자 하는 사람은 전단의 전화번호로 전화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전단엔 이단에 대한 사전적 설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인 베드로후서 2장 1절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핵심은 성경에서 말하는 ‘약속의 목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약속의 목자를 소개하면서 요한계시록 말씀을 들어 설명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성경을 찾아가면서 비교해 봤습니다. 성경 본문의 전체 문맥을 비교해 본 결과 전단의 내용이 말씀을 잘못 적용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단 마지막에는 ‘천국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대언자를 만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문구에서 거슬리는 단어들이 있으신지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곧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구원 방법을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아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이단들은 ‘계시자’를 중요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단 문구에서도 굳이 예수님이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대언자’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를 썼습니다. 예수님 외의 인물도 대언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전단은 겉으로 보기에 세련됐고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이단을 비판한다면서 정작 제작한 자신들 스스로가 이단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단의 특징 중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거나 그분의 구원사역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외의 인물이나 그와 동등한 위치에 있는 인물, 또는 예수님께서 대표자로 보낸 인물 등으로 설명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조금이라도 읽고 찾아본다면 이러한 궤변으로부터 우리의 신앙을 더욱 확고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전단을 만든 이들은 정체를 숨기고 있습니다. 교회 이름도 없고, 그냥 상담사에게 연락하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만약 교회에서 제작된 것이라면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건전한 선교단체도 자신들의 이름을 명시합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거짓 선지자들이 우리를 멸망시킬 이단을 끌어들여 예수님을 부인하게 만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혹 성경은 주일에만 사용하는 책으로 여기신다면 지금 이 시간에 그 생각을 버리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뤄지는 구원을 궤변을 통해 헐값으로 치부해버리는 이단을 경계하십시오. 우리는 종말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는 오직 하나님께서만 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거룩한 삶을 지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김종일 남양주 주함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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