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신뢰함으로 승리합시다

요한1서 2장 18∼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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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사도 요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세상을 산다는 건 모든 이에게 다 힘든 일이지만, 기독교인에겐 또 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이겨내고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려면 반드시 ‘신뢰’가 필요합니다. 본문 말씀은 ‘신뢰함으로 승리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신뢰하시고,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먼저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합니다.(요1 2:19) 요한 공동체에선 이단과 배교로 인해 믿음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별수 없구나, 하나님도 믿음을 지켜주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팽배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 게 하나님이 믿음을 지켜주지 못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사람을 절대로 잃어버리시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합니다.

흔히 이런 일이 생기면 하나님을 향해 변명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성경 속 이야기라고 트집 잡는 일도 생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명하는 분도 아니며 성경에만 계신 분도 아닙니다. 변명이 아닌 행동의 하나님이며 성경뿐 아니라 성경 밖의 우리와도 함께 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사람을 반드시 지켜내십니다. 그렇기에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신뢰함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은 또 ‘이미 아는 진리를 신뢰하라’고 합니다.(요1 2:21) 우리는 진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가끔 ‘뭔가 더 새로운 걸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때,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영혼의 건강을 위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라는 진리 하나면 충분합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 받았던 그 말씀을 품고 살면 됩니다.(요1 2:24) 영생은 우리 가슴에 처음부터 들었던 그 교리, 즉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를 품고 사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는 진리를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이미 들은 진리를 신뢰했으면, 이제 ‘자신을 신뢰하라’고 합니다.(요1 2:27). 우리 속에는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찮고 가볍게 보일지라도,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강한 사람은 우리입니다. 능력의 성령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을 신뢰하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과 더불어 다른 사람도 신뢰하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신과 다른 사람도 신뢰하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일러주십니다. 하나님과 진리의 말씀, 여러분 자신을 신뢰함으로써 승리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김병수 목사(서울 매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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