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국내 최대 규모 채식문화축제인 ‘비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콩고기 요리와 두유 아이스크림, 비건 버거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채식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 동물성 원부자재(모피·가죽·울 등)를 사용하지 않은 패션 제품 등 친환경 제품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4회째를 맞는 비건 페스티벌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개인, 스타트업 등 84개 사업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한다. 판매 금액 5%는 동물 보호 활동에 기부된다.

반려견을 주제로 하는 행사도 개최된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4일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양천구가 2015년 반려견 축제를 처음 시작한 것은 지도 상의 양천구 모양 때문이었다. 마치 강아지가 꼬리를 세운 채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는 독특한 접근에서 출발해 축제가 기획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양천 PEFE(PEt FEstival)’ 대형퍼즐 맞추기 행사도 진행된다. 견주가 퍼즐 조각 뒷면에 책임서약서를 작성한 뒤 이들 조각을 맞추는 방식이다. 견주와 애견이 함께 무대에 올라 맵시를 뽐내는 패션쇼인 ‘워킹펫스타’, 반려견 마술쇼, 반려견과 함께하는 공원 산책 등도 진행된다. 반려견이 없는 주민들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일아트,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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