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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육아를 배우다/이요셉 지음/토기장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기사의 사진
이요셉 작가는 이번 책 '육아를 배우다'에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들과 함께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가가 딸 온유의 발을 씻기는 모습을 찍은 사진. 토기장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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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부모가 자녀의 행복을 명목으로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한다. 하지만 자녀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올바른 육아라고 말하기 어렵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녀를 키울 수 있을까. 저자는 부모의 습성과 틀, 고집대로 아이를 기르면 결국 아이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엇박자를 이룬다고 경고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부모가 아이의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사람이 사람을 온전히 변화시킬 수 없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육신의 부모로서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이 우리 모두의 진정한 아버지라는 진리를 인정할 때 자녀의 결핍도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의 모든 시간과 공간을 관장하려 하지 말고 주님께서 일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구체적인 방안은 함께 예배하고,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자녀의 방해 없이 예배드리기를 원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드려지는 예배, 엉망진창이 된 예배라도 주님은 기쁘게 받을 것이라 말한다.

자녀가 기도하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당부한다. 기도하는 부모를 통해 자녀는 기도하는 아이가 된다는 것이다. 또 시편 23편처럼 익숙한 말씀을 시작으로 부모와 자녀가 성경구절을 규칙적으로 암송한다면 자녀가 성경과 가까워질 것이라 말한다. 저자는 “성경적 자녀 양육의 본질은 아이가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육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 스스로 ‘내가 무슨 행동 때문에 야단맞는지’를 깨닫도록 하는 것이며, 훈육을 끝낸 뒤에는 반드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훈육이나 체벌은 잘못된 행동이나 마음을 향한 것이지 아이의 존재를 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부가 수시로 대화하며 육아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차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육아를 온전히 부모의 몫으로만 여긴다면 그 과정에서 겪는 고단함과 막막함은 말로 다할 수 없기에 먼저 하나님 앞에 서서 어떻게 자녀를 키울지 묻고 또 물을 것을 제안한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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