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타이어 주행 시험장(PG·Proving Ground)이 2021년까지 들어선다.

2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 태안PG는 국내 타이어 성능 시험장으론 최대인 약 126만㎡ 규모로 태안기업도시 인근 남면 양장리 일원에 조성된다. 순수한 타이어 테스트를 위한 연구개발(R&D)시설로 테크노돔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제품들의 고속주행, 원선회, 브레이킹, 수막시험 등 필드 테스트를 하게 된다.

시속 250㎞ 고속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고속 주행로 등 11개 시험로와 사무동, 워크숍 공간, 관광객 체험 부대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테스트 트랙은 전기차 타이어나 런플렛(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안전 타이어) 등을 연구하는 시설로 시험로에는 다양한 노면과 사계절 최첨단 시험 설비가 구축된다. 또 관광객이 초고성능 타이어, 슈퍼카용 타이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용 드라이빙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한국타이어는 태안PG를 통해 관광객 연 2만명 유치와 25억원의 관광수익, 태안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투자 유치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 300여명의 직접 연구 및 관리 인력의 추가 고용과 시험장 건설을 위해 연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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