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국내 유일 ‘소그룹 사역학’ 과정 등 특성화 실천신학 프로그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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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실천신학 실험의 장(場)으로.’

경기도 용인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웨신대·총장 정인찬)가 특성화된 실천신학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소그룹 사역학’ 과정이 대표적이다. 관계와 공동체를 중시하는 현대 목회 현장에서 웨신대만이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최근에는 도시목회학 과정을 개설하면서 시티 투 시티 코리아(City to City Korea·CCK·이사장 이인호 목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CCK는 최근 ‘건강한 교회, 건강한 목회자’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뉴욕의 리디머교회 팀 켈러 목사의 목회철학을 연구하고 현장 목회의 접목을 시도하는 선교 단체다.

웨신대는 일터신학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일터신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미국 바키대학교(Bakke University)와 MOU를 체결하고, ‘일의 신학’ ‘일터 영성과 리더십’ 등의 과목을 개설했다. 이들 과목은 지난 4년간 ‘일터신학의 대가’로 꼽히는 폴 스티븐스 박사와 이금주 박사, 바키대 출신 박병기(변혁적 리더십 전공) 박사 등이 담당하고 있다.

교수진도 쟁쟁하다. ‘국내 전도학 박사 1호’로 꼽히는 김선일 교수는 회심과 전도, 문화, 선교적 교회론을 연구했다. 미국 풀러신학교 재학 당시 제1대 캠퍼스 교목으로 활동한 경험과 전임목회 경력을 바탕으로 웨신대의 실천신학과 선교신학을 재정비했다.

설교학을 가르치는 박성환 교수는 현대 설교학의 대가인 폴 스콧 윌슨과 유진 라우리 등을 깊이 연구한 개혁주의 신학자다. 예배학을 담당하는 최승근 교수는 복음주의 신학에서 취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예배와 예전, 성찬 등에 관한 정통 해설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선일 교수는 5일 “웨신대의 실천신학 분야는 복음주의와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신학대들 가운데서도 가장 폭넓은 학문적 스펙트럼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기독교 변증과 전도 연구를 통해 한국교회에서의 전도 갱신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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