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지방선거 지지율, 서울시장 박원순·부산시장 오거돈 1위 기사의 사진
6월 동시지방선거… 압도적 선두
野 나경원·서병수 힘겨운 2위
여당내 경선 더욱 치열해질 듯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장 예비주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이 다른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산시장 후보군에선 지난 29일 민주당 입당을 신청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신년 특집으로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82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서울시장으로 박 시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37.6%에 달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1.5%,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1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4%로 뒤를 이었다. 박 시장은 최근 3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불출마 선언)이 4.8%였고 우상호 민주당 의원 2.3%,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1.3%, 민병두 민주당 의원 0.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5%, 모름·무응답 비율은 5.7%였다.

부산 거주 성인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선 오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25.9%로 조사됐다. 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시장 16.5%, 안대희 전 대법관(불출마 선언) 8.8%, 민주당 소속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8.7%로 조사됐다.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5.5%,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 3.0%,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2.6%,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 1.1%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8.0%, 모름·무응답 비율은 9.5%였다. 오 전 장관이 민주당 복당을 신청함에 따라 민주당 내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 포인트, 응답률은 서울 14.9%, 부산 1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글=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그래픽=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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