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월드컵 대비 전력분석 코치 보강하겠다” 기사의 사진
뉴시스
김판곤(사진) 대한축구협회 초대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장은 “아시아 축구 최강국인 한국 대표팀이 세계적인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2년부터 6년간 홍콩 A대표팀, 청소년 대표팀 감독 생활을 했고, 홍콩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을 겸임하며 축구 행정을 배웠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는 FIFA랭킹 144위의 홍콩 A대표팀을 이끌고 4승2무2패를 거두는 선전을 펼쳤다. 특히 두 차례 중국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홍콩 히딩크’ ‘판곤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위원장은 “홍콩협회 내 영국 출신 관계자들과 일하며 축구 선진국의 행정을 경험했다”며 “한국에서 젊은 지도자와 유망주를 발굴하려면 체계적인 교육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설된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는 감독 선임, 기술 및 전력분석, 선수 스카웃, 정보 수집, 스포츠과학기술지원 등 4∼5개의 분야의 소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운영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있어 해당 사령탑 후보의 소속팀, 선수경험과 같은 배경보다는 체계적인 훈련, 선수단 관리, 리더십 등 능력에 가중치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을 대비해 A대표팀의 코치진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토니 그란데 코치는 신태용 감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국들을 분석하는 전력분석 코치를 추가로 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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