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월 둘째 주 기사의 사진
전시 ‘곽덕준 : 1960년대의 회화, 살을 에는 듯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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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곽덕준 : 1960년대의 회화, 살을 에는 듯한 시선(∼2월 18일 갤러리현대)


내용 : 재일작가 곽덕준(81)은 실험미술 대표 주자다. 작가를 연상시키는 오리(duck)와 자신을 묶어 함께 걷는 퍼포먼스로 유명했다. 그런 그가 기억의 저편에 묻어뒀던 청년 시절의 회화 작업을 꺼내놓았다. 대중에게 선보이긴 처음이다. 결핵을 앓아 한쪽 폐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했던 20∼30대의 5년, 투병 끝에 회복되면서 붙잡은 희망의 언어다.

◎한줄평 : 형상과 비형상의 경계, 그림마다 숨은 눈동자가 말을 건다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콘서트

몽니 뮤직 드라마 콘서트(∼28일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내용 : 주크박스 뮤지컬을 콘셉트로 하는 콘서트.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의 첫사랑을 소재로 극을 쓰고, 그 극에 몽니의 곡을 엮어 만들었다. 한 편의 뮤직드라마와 같은 느낌의 공연. 2016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년 대중음악 공연 지원작. 몽니의 곡으로 만들어졌던 뮤지컬 ‘고래고래’의 배우 허규 박한근 문진아 등도 출연한다.

◎한줄평 :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시도

권준협 기자 기대치 : ★★★


◆영화

다운사이징(11일 개봉)


감독 : 알렉산더 페인

배우 : 맷 데이먼, 크리스토프 왈츠, 홍차우, 크리스틴 위그 등

내용 : 인간을 12.7㎝로 축소하는 ‘다운사이징’. 사람들은 적은 비용으로 막대한 부를 누리리란 기대감에 이 시술을 받는다. 하지만 권력자와 정부·기업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를 악용하기 시작한다. 행복한 삶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이라 믿었던 다운사이징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며 세상은 혼란에 빠진다.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은 기발한 발상일 테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인다.

◎한줄평 : 이토록 독창적인 풍자극

권남영 기자 별점 : ★★★☆


◆뮤지컬

아이러브유(∼3월 1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연출·각색 : 오 루피나 극작·작사 : 조 디피에트로

작곡 : 지미 로버츠 음악감독: 신은경

배우 : 고영빈 송용진 조형균 김찬호 이충주 정욱진 간미연 최수진 등

내용 : 총 2막 19장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로맨틱 뮤지컬. 첫 만남부터 결혼 출산 육아 황혼의 로맨스까지 풀어냈다. 미국 무대에 이어 2004년 국내 초연해 장기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상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기다리고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요즘 세대에 맞게 각색했다.

◎한줄평 : 탄탄한 구성과 사랑스러운 음악

권준협 기자 별점 : ★★★☆


◆콘서트

정명훈 & 아시아 필하모닉(13일 롯데콘서트홀)


지휘 : 정명훈

연주 :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용 :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정명훈, 중국 첼리스트 지안왕,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가시모토가 평화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며 함께 무대에 선다. 세 연주자는 베토벤 3중 협주곡 연주로 세 나라의 화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아시아 필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한줄평 :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바라는 한·중·일 음악가의 만남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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