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올겨울 ‘최강 한파’… 12일 최저 영하 21도

올겨울 ‘최강 한파’… 12일 최저 영하 21도 기사의 사진
한파가 몰아친 10일 서울 광진교 부근 한강둔치에서 두꺼운 외투를 껴입은 시민들이 꽁꽁 얼어붙은 한강을 따라 걷고 있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8.2도를 기록했다. 최현규 기자
전국 곳곳서 교통사고 잇따라
항공편·여객선 운항도 차질
주말부터 추위 누그러질 듯


매서운 추위가 주말 전까지 계속된다. 기상청은 전국 최저기온이 11일 영하 18∼영하 5도, 12일은 영하 21∼영하 6도로 내려가겠다고 10일 예보했다. 최고기온은 11일 영하 9∼영상 1도, 12일은 영하 7∼영상 1도에 그칠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영하 12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지역에선 한파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한파에 폭설까지 겹치면서 전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0시50분쯤 25t 트레일러가 충북 청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충북에서만 평소의 5배 정도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에도 함박눈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통제됐다. 전국 산간지역 곳곳에서 도로가 막혔다.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와 광주·여수 구간 항공편 7편이 결항됐다. 제주에서 출항하는 여객선도 모두 발이 묶였다.

추위는 주말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이 11일쯤부터 한반도를 통과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 뒤를 곧바로 따라오는 찬 공기가 없어 주말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이재연 정창교 기자 jaylee@kmib.co.kr, 사진=최현규 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