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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75%는 도로 건너다 발생

사고원인 휴대전화사용 최다… 겨울철·정오 무렵 사고 다발

행정안전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을 지자체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257건) 중 186건(75.3%)은 도로를 건너는 중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은 휴대전화나 DMB 사용, 졸음운전 등 가해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이 68.4%로 가장 많았다.

1년 중 교통사고 빈도가 가장 높았던 달은 12월이었다. 이어 1월, 2월 순으로 나타나 겨울철 사고가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2시 사이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38곳 중에서는 무단횡단 방지시설·횡단보도 설치, 신호시간 조정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도 313건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보행 사망자 1714명 중 노인사망자는 866명(50.5%)이나 됐다.

행안부는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중 단기간에 가능한 195건은 올해 상반기 중 처리할 계획이다. 차로 폭을 축소하거나 정류장을 옮기는 등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은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정례적 진단과 집중 정비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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