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간인 듯 정원인 듯 인천공항 제2 터미널 눈길 기사의 사진
오는 18일 정식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부. 인천공항공사는 환승 지역에 대규모 실내정원을 설치하고 수경시설, 벽면식물녹화, 정화식물 등을 배치해 실내조경을 확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새롭게 문을 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이용객을 고려한 공간 배치로 단장을 끝냈다. 이용객 동선은 최소화했고 유명 작가의 작품과 정화식물을 배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을 첨단 여객서비스에 문화서비스를 더한 개념인 ‘아트포트(Art+Airport)’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간을 공항 이용객 입장에서 다양하게 구성해 ‘항공기를 이용해 이동하는 공간’ 이상의 가치를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제2터미널의 층고를 제1터미널보다 20% 높여 개방감을 느끼게 했다. 출국 심사지역은 동·서 2개소로 통합해 여객 처리의 균형성 확보는 물론 여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제1터미널의 출국 심사지역은 4개로 분산돼 있다.

2016년 여객규모 세계 7위 공항인 세계 허브공항에 걸맞게 환승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환승 카운터와 보안검색대는 근접 배치했고 환승 지역엔 대규모 실내정원을 설치해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스포츠·게임 공간, 샤워룸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자연 친화적 요소도 곳곳에 배치했다. 수경시설, 벽면식물녹화, 정화식물 등을 배치해 실내조경을 확대했다. 태양광·지열에너지, 자연채광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사용해 제1터미널에 비해 약 40%의 에너지 절감률도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에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자비에 베이앙의 작품 등을 설치한 모습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총 16종의 예술작품을 54개 장소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이 가능한 ‘그레이트홀’,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센터도 운영한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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