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코드셰어 이용객, 터미널 혼동하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18일 공식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할 때는 코드셰어(공동 운항) 이용객을 중심으로 터미널 위치를 사전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터미널 혼선으로 인해 자칫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55분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 출항과 함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본격 운영된다. 제2터미널에선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할 예정이다.

문제는 코드셰어 이용객이다. 코드셰어는 2개 이상의 항공사가 항공기 1대를 공동 운항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어느 항공사를 통해 표를 샀는지와 상관없이 탑승할 비행기의 소속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이 결정된다. 가령 진에어가 운항하는 일본행 비행기 탑승권을 대한항공을 통해 구입했을 경우 제2터미널이 아니라 제1터미널로 가야 한다. 중화항공을 통해 탑승권을 샀는데 실제로 대한항공을 타야 한다면 제2터미널로 가는 게 맞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코드셰어 탓에 터미널을 착각하는 승객이 매일 425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혼선을 막기 위해 항공사는 항공권 예약 시 제공되는 e-티켓에 터미널 숫자를 빨간색으로 강조해 표시하고, 출발 하루 전과 3시간 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승객에게 발송해 터미널 위치를 안내키로 했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았다면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제1터미널 3층 8번 출입문과 제2터미널 3층 4, 5번 출입문에서 탈 수 있다.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동하는 데 15분, 반대 방향으로 가는 데 18분이 걸린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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