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창 지원’ 5대 특별대책 발표 기사의 사진
14일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과 서울시 구청장들이 이희범 조직위원장(왼쪽 두 번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구청장들은 14일 평창 현지를 방문해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올림픽 스타디움 등을 둘러보며 힘을 실어줬다.

서울시는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5대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번 올림픽은 한반도에 드리웠던 갈등과 긴장의 순간을 평화와 번영의 순간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공동 주최한다는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이미 올림픽 입장권 2만2000매를 구매한 데 이어 2만매를 추가로 구매해 총 4만2000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확보한 티켓으로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외국인 커뮤니티 등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 기간 중 공무원들이 현지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연가사용과 부서별 워크숍 추진도 적극 장려한다.

인적·물적 자원도 대거 투입한다. 공무원 250명이 현지 행정 지원에 나서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6950명의 시민 자원봉사자가 파견된다. 이는 올림픽 전체 자원봉사자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강원지역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제설차량 12대(지원인력 50명)가 투입돼 강릉시와 평창군 주요도로 제설 작업에 나선다. 또 저상버스 44대, 장애인콜택시 50대도 지원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도 돕는다.

서울 시내에서 대대적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광고도 이뤄진다. 오는 18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광고 이미지가 부착된 랩핑 버스 100대가 서울 주요 간선도로를 달린다. 시내버스(4293대), 택시(3만3000대), 승용차 등 19만여대에는 올림픽 홍보스티커가 부착된다. 이밖에도 서울도서관과 서울대공원, 선유도공원, 자치구청사 외벽 등에 대형현수막을 붙이고 옥외전광판, 지하철·시내버스 내 TV 영상매체를 활용해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노출한다.

인천공항과 서울역 등 7개 주요 거점에 서울과 평창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스페셜 헬프센터’도 운영한다. 또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인원이 급증하는 시기(개막식 등 10일간)에는 서울역과 고속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광역교통 연계지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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