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의 전신인 보천보전자악단의 초창기 멤버였던 인기가수 김광숙(54)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숙은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등 북한 가수들의 맏언니로 통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인민배우 김광숙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고 고인 영전에 조화를 보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광숙은 1986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각별히 아끼던 보천보전자악단에 입단했다. 1988년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고, 1992년에는 북한 예술인들에게 부여되는 최고 명예 칭호인 인민배우에 올랐다. 대표곡으로 ‘생이란 무엇인가’ ‘새별’ 등이 있다. 북한은 김정은식 음악정치의 상징인 모란봉악단을 보천보전자악단을 계승한 경음악단으로 소개해 왔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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