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tock] 코스닥 하이킥… 15년9개월만에 890 기사의 사진
코스닥지수가 ‘하이킥’을 멈추지 않았다. 15년9개월 만에 89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15일 2.13% 오른 891.61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2년 3월 29일(927.3)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315조98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1거래일 만에 또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이 제약·바이오 업종을 대량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1234억원, 기관이 2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733억원을 순매수했다.

정부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기보다 범정부 차원에서 조율을 거치겠다고 하자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버추얼텍과 SCI평가정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옴니텔(28.86%)과 비덴트(26.75%) 팍스넷(23.00%)도 급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도 0.29% 오른 2503.73에 마감했다. 전기·전자업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243억원, 기관이 145억원을 사들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10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순매수를 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635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9%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KB금융(1조5527억원)이었고, 가장 많이 내다판 주식은 삼성전자(6조1340억원)였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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