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2011년 KB국민은행으로부터 분사한 뒤 7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국민일보 1월 3일자 23면 참조).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카드 노사는 지난 12일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17일부터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과장급인 G2의 경우 근속연수 10년 이상이면서 만 45세 이상, 차·부장급인 G3의 경우 15년 이상 근속하고 만 48세 이상인 직원이다. 국민카드는 희망퇴직자에게 36개월치 기본급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직원에게는 33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대상자가 만 45세 이상이기 때문에 희망퇴직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력 적체 해소와 제2의 인생 설계 등에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6월 기준 국민카드 직원은 1530명으로 경쟁사인 신한카드(2621명)나 삼성카드(1839명)보다 적다. 때문에 부족한 인력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등으로 충원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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