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치의 “대통령의 정신건강 이상 無” 판정 기사의 사진
최근 정신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에 백악관 주치의가 ‘정상’ 판정을 내렸다. 폴리티코는 로니 잭슨 백악관 주치의가 16일(현지시간) 대통령의 연례 건강검진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검진은 지난 12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월터리드 국립 군메디컬센터에서 이뤄졌다.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등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타고난 체질상 매우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검진에서 간단한 수준의 인지능력 시험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좀 더 정밀한 정신건강 관련 진단은 이번 검진에 포함되지 않았다. 체질량지수는 비만 직전에 해당했다. 이에 주치의는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통해 체중을 낮추라고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5∼6.8㎏을 감량하겠다고 답했으나 구체적인 운동 방법은 정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 버튼’, ‘똥통’ 발언을 계기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었다. 이에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 70여명은 지난 11일 신경학 검사를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추가해 달라는 서한을 백악관 주치의한테 보내기도 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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