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 합병한다. 홈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합병으로 CJ오쇼핑은 올해 4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CJ오쇼핑은 오는 8월 1일 CJ E&M를 흡수 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비율은 1대 0.41이다. CJ오쇼핑은 양사의 커머스 역량과 콘텐츠 역량을 더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병 목적을 설명했다. 또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 신규 사업을 포함한 융복합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합병으로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글로벌 사업이다. CJ오쇼핑은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 기업과 합작 관계를 맺고 있고, CJ E&M은 베트남 태국 터키 등에 사업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저작권(IP)을 활용한 커머스나 콘텐츠 합작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올해 매출 목표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제시했다. 2021년까지 전체 매출을 연 평균 15.1%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양사의 사업역량을 집약해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