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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당명 ‘미래당’ 확정… “100년 정당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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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 2주년 기념식에서 박주선(왼쪽), 주승용(오른쪽) 의원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김동철·박주선·주승용
“통합신당에 합류하겠다”
의석은 비례 포함 총 30석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당’으로 확정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당명을 결정한 뒤 “현재 정당 가운데 미래에 대해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통합정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풀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표결로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제가 미래당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유의동 통추위 대변인은 “100년 이상 가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재파로 분류됐던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주선 주승용 의원도 미래당에 합류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미래당은 의석수 30석(2일 기준)을 차지하게 됐다. 국민의당 통합파 18석, 바른정당 9석에 탈당하지 못하고 있는 반대파 비례대표 3석까지 포함한 것이다.

박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당에 계속 남아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한다. 국민의당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제 목숨을 걸고 보수야합이라는 단어가 떠돌아다니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도 “나가서 지역정당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보다 여기 있으면서 국민의당이 진정한 중도개혁 정당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게 훨씬 값어치 있다고 생각하고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도 통합신당에 남겠다고 밝혔다.

반면 통합에 반대하는 민주평화당은 전날 합류 의사를 밝힌 황주홍 의원까지 포함해 15석을 차지하게 됐다. 황 의원은 오전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 나타나 “죄송하다. 중재한다고 했지만 실패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재파로 분류되는 이용호 의원도 민평당에 추가로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비례대표 의원 3명은 민평당 합류 의사를 밝혔지만 일단 통합신당 당적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역시 중재파로 분류되는 손금주 송기석 의원은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판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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