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은… 김정은 유일 동생 스위스 동반 유학 기사의 사진
사진=뉴시스
김여정(사진)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유일한 동생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였던 고용희(2004년 사망)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용희 소생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1987년생으로 추정된다.

김 제1부부장은 90년대 후반 오빠인 김 위원장과 함께 스위스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북한 최고지도자에 오르면서 김 제1부부장도 권력 전면에 등장했다. 그는 2014년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때 김 위원장과 함께 투표소를 찾으며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북한 매체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되며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수행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김 제1부부장은 2016년 5월 열린 7차 노동당대회 때 당 중앙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년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당 7기 2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진입했다.

지난해 12월 당 세포위원장 대회에서는 주석단 맨 앞줄에 앉은 모습이 포착돼 추가 신분 상승이 예견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고위급 대표단 명단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 호명됨에 따라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김 제1부부장은 현재 오빠 김 위원장과 함께 미국 재무부의 대북 인권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 미 재무부 제재 대상자는 미국 입국 금지와 미국 내 자산 동결,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 중단 등 조치가 취해진다. 다만 미국의 독자제재여서 김 제1부부장의 방남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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