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3119억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4.5%(1조1682억원)나 증가했다. 3조원대 수익은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신한금융의 2011년 순익(3조1000억원)도 넘기며 국내 금융그룹 역대 최고 실적도 경신했다. KB국민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KB증권 출범 및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 자회사화 등 계열사 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51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12년(1조5830억원)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자이익(국민은행 83.9%, 우리은행 80.6%)은 앞으로 개선해야 될 부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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