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실용적인 선교용품으로 ‘복음 올림픽’ 만든다

성령 윷판·스카프 등으로 친근하게 다가가

재미있고 실용적인 선교용품으로 ‘복음 올림픽’ 만든다 기사의 사진
세계직장선교연합회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관계자들이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직장선교 세계대회 및 올림픽선교사 파송식’ 준비모임을 마친 뒤 전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세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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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디어 선교용품’들도 선수와 올림픽 관계자,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친근하게 다가가자’ ‘버려지지 않게 하자’는 취지로 재미와 실용성을 겸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세계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대표 명근식)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대표 박현규), 윷놀이연구소(소장 조광휘)는 평창올림픽 선교를 위해 ‘성령 윷판’을 만들었다. ‘도개걸윷모’ 대신 성경적 용어를 사용한 윷놀이판이다. 윷놀이를 하면서 성경 용어, 복음을 전하자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놀이에 큰 관심을 갖기 때문에 전도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성령 윷판은 가운데에 ‘성령’이라는 글자가 있다. 네 귀퉁이에는 ‘복음’ ‘선교’ ‘구원’ ‘생명’이란 단어가 적혀 있다. 출발은 ‘구원’에서 시작해 ‘겸손’ ‘경외’ ‘말씀’ ‘순종’ ‘선교’ 등으로 이어진다. 윷판은 한글은 물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만들어졌고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60㎝, 재질은 땀 흡수가 잘되는 스포츠타월이다.

세직선과 한직선은 10일 강원도 평창중앙감리교회(조장환 목사)에서 평창올림픽 스포츠선교사를 파송하고 성령 윷판으로 실제 윷놀이를 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러시아 등 7개국에서 온 한인 선교사 및 현지인 50여명이 함께한다. 세직선과 한직선은 이날 성령 윷판을 나눠줄 계획이다. 선교사, 외국인들이 윷놀이를 통해 교제하고 성령 윷판을 선교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직선과 한직선은 올림픽 선교용 스카프도 제작했다. 가로세로 각각 50㎝의 스포츠 타월은 수건 또는 목도리로도 쓸 수 있다. 스카프 위쪽에는 ‘Jesus Loves You’를, 아래에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넣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글자와 이번 올림픽 출전국들의 국기도 새겨져 있다. 스카프 역시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제작됐다. 총 2만7000여장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한국기독교봉사단(상임위원장 이상천 목사)은 전도용 에코백 1만개를 준비했다. ‘Thank You Jesus’라고 적힌 가방 안에 평창올림픽 가이드북, 건빵, 쪽복음(요한복음, 로마서) 등을 넣었다.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임석순 목사)는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이벤트를 벌인다. 대관령성결교회(박해운 목사), 강릉제일교회(변혁 목사) 두 곳에 한복과 즉석 촬영 사진기를 설치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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