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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 전부터 건강관리 하세요”… 성북구 ‘건강주치의제’ 첫 시행

의사 1명이 주민 30∼100명 정도를 맡아 1대 1로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해주는 ‘건강주치의’ 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서울 성북구는 7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구의 보건·복지서비스에 민간의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지역사회 중심 건강주치의 제도’를 오는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동주민센터 소속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가 주민들을 찾아가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에 의사들을 참여시켜 주민들의 건강을 예방적·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이다.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 의사들이 건강주치의를 맡고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와 함께 팀을 이뤄 주민들에게 1대 1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주치의를 맡은 의사는 주민 1명당 연간 15만원의 기본 관리료를 받는다. 성북구는 일단 7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선정해 1년간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에 총 5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노인 건강에 대한 예방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과감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보고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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