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부담 원가관리로 해결할 수 있어요” 기사의 사진
최저임금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원가관리로 최저임금 부담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 동천로 중소기업청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오명열(60·사진) 센터장은 최근 경성대 박사학위 논문 ‘원가관리시스템의 결정요인과 성과에 관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박사는 11일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원가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논문에서 원가관리를 기업현장에 활용할 경우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가측정의 정확도 향상, 원가낭비 요인 확인, 인력운영의 효율성 향상, 공정별 시간과 투입재료의 투명성 제고 등을 예로 들었다. 또 매입·매출·자산처리·결산 과정, 가격결정, 예산편성 등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40여년간 육군종합정비창에서 공장별로 월별·분기별 정비 원가를 측정해 낭비요인을 밝혀내고, 공정별 개선책을 마련해 20%의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그는 현재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40여명의 1인 창업자들을 위해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 박사는 “기업에서 최저임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원가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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