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었지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일반 현역병까지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성동구 21∼23세 남성 주민등록 인원은 6270명이며 추정 현역병은 1881명이다. 이 중 대상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인원은 940여명 수준이다. 성동구는 이들에게 연 1회 5만원을 지원한다.

성동구는 2016년 2월부터 청년 현역병 사기 진작을 위해 휴가비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35명에게 175만원을 지급했다. 현역병 본인이나 가족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현역병 본인 계좌로 무통장 입금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 일자리, 청년 부채 등 각종 청년 문제로 인해 사회적 약자로 내몰리는 청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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