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 위치한 아바시리시와 국제선 부정기 항공편 취항을 준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제선 부정기편 유치가 성사되면 1970년 울산공항 개항 이후 48년 만에 첫 국제선 항공기를 띄울 수 있게 된다.

시에 따르면 두 도시 간 부정기 취항은 일본 아바시리시 측에서 먼저 제의했다. 시는 오는 20일 아바시리시를 방문해 5월 취항을 목표로 여행상품 비용과 부정기 유치에 대한 지원 규모 등의 내용을 협의한다.

시는 110명 가량의 모객이 이루어질 경우 3박4일 일정으로 140석 규모의 소형 항공기를 왕복 2회 띄운다는 계획이다. 전세기가 울산공항에 취항할 경우 시는 조례에 의거 탑승인원에 따라 국가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 아바시리시는 울산에서 항공편으로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울산 남구와 자매결연도시다. 취항을 할 경우 도시 간 문화·경제교류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다. 시는 아바시리시 외에도 중국 연길, 몽골 울란바토르, 대만 화련, 일본 구마모토 등의 도시들과도 운항을 검토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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