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tock] 외국인 사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 기사의 사진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9.81포인트(0.41%) 오른 2395.19로 마감했다. 장중 2421.80까지 올랐지만 개인과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3300억여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59억원, 186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 1.7% 오르는 등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게 외국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8일 908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달 30일부터 쭉 순매도를 이어왔었다.

글로벌 증시 급락장에서 맥을 추지 못했던 삼성전자(3.94%) SK하이닉스(4.03%)가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증시 저점에 대한 판단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다시 82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13.85포인트(1.64%) 내린 829.3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76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6억원, 76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만 약 1조2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을 주도했던 바이오·제약 업종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8%) 신라젠(-4.52%) 바이로메드(-7.53%) 메디톡스(-4.05%) 등 제약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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