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국제합창축제 제주서 개막 기사의 사진
지난해 ‘제주국제합창축제’의 폐막식 연합합창 모습. 제주국제합창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합창축제가 제주에서 막을 열었다.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2018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을 2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합창총연합회·천송재단·제주합창연합회·제주문화 기획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합창축제에는 이탈리아 폴란드 일본 중국 필리핀 5개국 합창단과 국내 25개 합창단 등 총 1500여명이 참가한다.

19일에는 전야제 공연이 펼쳐졌다. 제주의 모든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1∼2명씩 선발해 40여명으로 구성된 ‘제주페스티벌콰이어’ 공연이 진행됐다.

국제합창축제에서는 제주도립제주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경주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여수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등 국내 프로 합창단과 오랜 전통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외국 합창단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폴란드 합창단은 2017년 슬로바키아 콘탓(Contat)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 다성부 합창단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합창단은 여러 장르를 풍부한 재즈 화음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자 안토니 고 빌라누에바가 이끄는 필리핀 합창단은 1992년 창단,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세계적 합창단이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일본 합창단과 창단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중국 합창단의 화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창축제에서는 미국 세인트 올라프 칼리지의 합창교수이자 지휘자인 안톤 암스트롱 등 세계적 유명 지휘자들이 참여하는 강의와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김희철 예술감독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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