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성경에 사로잡힌 한 사람 기사의 사진
일본 유명 사립대 중에 도시샤(同志社)대학이 있습니다. 윤동주 정지용 선생이 공부했던 기독교 대학인데 니지마 조(新島襄)가 설립자입니다. 니지마는 사무라이였으며 군인이 꿈이었습니다. 유학을 꿈꾸며 해외 서적을 읽다가 성경을 접합니다.

그는 창세기 1장 1절 앞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라면 자신이 믿어야 할 참된 신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날로 하나님을 섬기게 됐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와 있던 미군 대위의 도움으로 미국에 갑니다.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에 도착했을 때 신실한 성도인 하디 부부를 만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870년 니지마는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앰허스트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소명을 받고 앤도버신학교에 입학해 1874년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일본에 기독교 대학을 세우기 위해 교단에 자금을 요청했으며, 1875년 돈을 들고 일본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교토에 학교를 세우는데 그것이 도시샤대가 되었습니다.

니지마는 메이지 시대 위대한 교육자 6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습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수많은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지금도 도시샤대 채플 입구 벽에는 그를 변화시킨 창세기 1장 1∼2절이 히브리어로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경에 사로잡힌 한 사람을 통해 시대를 살리십니다.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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