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4일] 인생의 밤을 통과하는 지혜(3)

[가정예배 365-3월 14일]   인생의 밤을 통과하는 지혜(3) 기사의 사진
찬송 : ‘하나님의 나팔 소리’ 180장 (통 16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가 3장 6∼11절

말씀 : 성경은 인생의 밤을 통과하는 우리에게 주님의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첫째가 자기 부인하는 법을 배우는 것, 둘째가 믿음의 선진을 가까이하는 것이라면 세 번째는 다시 만날 주님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가마를 소개합니다. 어떤 학자는 이 가마를 솔로몬이 탄 가마라고 이해하나, 들에서 오는 것을 보면 왕이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보낸 것입니다. 본문이 누구의 고백이냐를 둘러싼 논란이 있지만, 중요한 점은 솔로몬왕과 신부의 혼인식을 위해 올라오는 가마라는 사실입니다.

가마의 화려함을 길게 서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에게 30명의 용사(삼하 23:24∼39)가 있었다면, 신부의 가마를 호위하는 용사는 두 배나 됩니다. 안전함과 견고함과 형언할 수 없는 영광스러움을 암시합니다. 밤이라는 두려움의 시간에도 이들은 주님의 명령으로 신부를 호위합니다. 가마의 내부는 은과 금으로 찬란하고 고귀하며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예루살렘 모든 여인이 소망하는 혼인잔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아가서를 유월절 기간에 읽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백성 간 사랑으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신부를 데리러 오는 이 장면은 종말론적 사건의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게 합니다. “너희는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11절에서 왕의 모습은 신부의 행렬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처소를 예비한 후 우리를 맞으시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그런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나를 만나시거나, 아니면 내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 세상과 이별하는 때입니다. 가끔 주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여겨질 때 낙심하지 않아야 할 것은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시며 우리를 데리러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이 땅에서 눈을 감는 그 시간이 내가 주님 앞에서 눈을 뜨는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숨쉬는 마지막 호흡 다음에 천국에서 첫 호흡이 시작될 것입니다.

건강한 신앙인의 삶의 기초는 재림신앙입니다. 어두운 시간을 보낼 때 기억할 것은 ‘주님의 재림’이라는 두 단어입니다. 주님은 내가 하늘에 도착할 때 나를 어떻게 영접하실까요.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사 62:5)”

우리가 주님을 만나는 날은 세상의 수고와 슬픔이 끝나는 날입니다. 영광의 환희로 들어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낙심하지 않아야 할 충분한 이유입니다. 때로 힘들고 어려울 때, 이 본문의 신부를 데리러 오는 가마와 신부를 기다리는 혼인잔치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주의 보혈의 공로에 힘입어 하나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아 천국을 소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만날 날을 사모하며 오늘의 모든 고난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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