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한밤중에

사도행전 16장 22∼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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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원치 않는 문제를 만납니다. 즉 질병 가난 직장 자녀 문제 같은 것들 말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을 마친 후, 2차 전도여행 중 성령께서 아시아가 아닌 마게도냐를 도우라고 말씀하신 것에 순종합니다. 그렇게 마게도냐의 빌립보성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게 하셔서 루디아와 온 가족이 침례를 받고 그 집에 거하게 됩니다. 빌립보성에는 루디아의 집을 통해 교회가 세워집니다.

빌립보 지역에 점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의 주인은 소녀의 점으로 인해 부와 권력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바울이 그 소녀를 만나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아 그 속에서 나가라”고 말하니 귀신이 즉시 나가게 돼, 이제는 점괘가 도저히 나오지 않게 됐습니다. 주인은 모든 수입이 다 끊겨 버립니다.

이 일로 소녀의 주인은 관가에 바울과 그 일행을 고발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옷이 찢기고 매를 맞고 발에 차꼬가 채워져 깊은 옥에 갇히게 됩니다.

로마의 감옥은 세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잡범을 가두는 감옥이 있었습니다. 이 잡범들은 소매치기 등 경범죄를 지은 죄인입니다. 중범죄자를 가두는 감옥도 따로 있었습니다. 여기는 1년 이상 사는 죄수들이 갇혀 있는 감옥입니다. 세 번째로 사형 집행 전에 죽어야 할 사람, 즉 사형언도를 받아 내일이나 모레 죽을 사람을 가두는 감옥입니다. 이들을 깊은 옥에 집어넣고 발에 차꼬를 채웁니다. 바울과 실라는 바로 이 세 번째 감옥에 갇혔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반대편으로 가려다 성령님께 순종해 복음을 증거 했을 뿐인데 돌아온 건 고난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밤, 벌레가 있고 발에는 차꼬가 채워지고, 몸은 매를 맞아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본문 25절에서는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니 죄수들이 듣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찬송의 결과는 26절 말씀처럼 홀연히 큰 지진이 나며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열리는 역사, 다 벗어지는 역사는 찬송할 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좋을 때는 감사와 찬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원치 않는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바울과 실라처럼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절망 속에서 찬송과 기도를 했을 때 결과가 무엇입니까. 벗어짐의 역사(26절)입니다. 26절 말씀을 보니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엎드림의 역사(29절)입니다. 27절 말씀을 보니 간수가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스스로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간수는 자신의 직무유기로 인해 가족까지 몰살당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바울은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간수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에 엎드립니다.

셋째로 구원의 역사(34절)입니다. 33∼34절은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침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려다가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온 집이 하나님을 믿게 되므로 크게 기뻐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기도하고 찬송해야 합니다. 그래야 묶였던 흉악의 결박이 풀어집니다. 우리 모두 풀림의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을 소원합니다.

양병열 목사(순복음성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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