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다시 예수 부활을 묵상하며

마태복음 28장 1∼10절

[오늘의 설교] 다시 예수 부활을 묵상하며 기사의 사진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감격스러운 건 단연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의 모든 종교는 교주의 무덤을 아름답게 꾸미고 자랑하지만 기독교는 이런 무덤이 없다는 게 큰 자랑입니다. 무덤이 없다는 건 예수님께서 죽지 않고 살아 계신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2000년 전 죽은 예수님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 가운데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끼친 은혜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대로 사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님은 죄의 유혹에 지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셨습니다. 그는 십자가를 지기까지 순종하셨고 자신을 조롱하는 자 앞에서도 어린 양처럼 유순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자기를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해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돼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지만 죄가 없으셨던 분입니다. 그러므로 사망이 예수님을 지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의인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소망의 근원이 됩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관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 고통을 참으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이는 고난을 참으면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의 영광이 기다린다는 확신을 줍니다. 부활의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세상의 어떤 고통에도 굴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도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고난 없이 부활의 영광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는 최고의 기쁨과 소망, 행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확증하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적도 없고 지금 볼 수도 없지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역사적으로 있었던 사건이라고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심하는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믿는 자들에게 마찬가지로 부활의 생명을 허락하시고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동시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장 칼뱅은 “주님 나는 더할 수 없이 만족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신본주의와 복음주의 신학을 정립하기 위해 힘쓴 칼뱅연구의 권위자 한철하 박사도 천국 환송예배를 통해 다시 만날 소망을 우리에게 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절은 지났지만 우리 삶 속에서 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신앙을 품고 세상을 이겨 나갑시다. 하나님의 풍성한 생명 가운데 거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차군규 목사(순복음부천교회)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