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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발상지 삼일대로 일대 역사적 상징가로로 재탄생 예정

‘3·1 시민공간’ 조성 계획

3·1운동 발상지 삼일대로 일대 역사적 상징가로로 재탄생 예정 기사의 사진
3·1운동 발상지인 서울 종로 안국역부터 탑골공원으로 이어지는 일대가 2019년 역사적 상징가로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삼일대로 일대에 7대 핵심거점을 선정해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는 ‘3·1 시민공간’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1일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1운동 관련 역사적 장소들은 그 흔적이 사라졌거나 방치돼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3·1운동 테마역사로 조성된 안국역 5번 출구 앞(조감도)과 독립선언문이 보관됐던 독립선언 배부 터, 3·1운동 이후 민족운동 집회장소였던 천도교 중앙대교당, 민족계몽운동의 산실이었던 서북학회 터,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태화관 터 등 7개 장소를 지역 거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상징물이나 기념물 위주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머무르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도 유도해 3·1운동 시민공간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기부한 시민들의 이름을 보도블록이나 벤치, 만세물결 발자국(탑골공원 후문광장) 등에 새겨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축하한다는 취지다.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삼일대로 일대에서 ‘빛’을 소재로 주요 역사거점을 밝히고 3·1운동 정신을 재조명하는 축제 ‘삼일대로에서 두루 밝히다(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3·1운동 발상지이자 핵심 무대인 삼일대로 일대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되찾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일대 지역 재생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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