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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 한국교회 통합촉구안 통과

순복음 5개 교단 일제히 정기총회

여의도순복음, 한국교회 통합촉구안 통과 기사의 사진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왼쪽 세 번째)이 2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된 제67차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일치를 강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순복음 교단이 21일 일제히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역자 연금문제, 임원선출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순복음 교단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서대문, 광화문, 신수동)와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 5개 교단으로 나누어져 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교역자연금공제회 운영상황 등을 보고했다. 교단은 “교역자연금공제회에 순복음 5개 교단 소속 2196명의 교역자가 가입돼 있으며, 이 중 기하성 여의도가 68%, 신수동 10%, 서대문 7%, 예하성 6%, 광화문 3%가 가입돼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지난 1년간 20억원 증액돼 162억원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기하성 신수동측 소속 박모 서모 목사 등이 횡령한 금액을 되찾기 위해 순총학원과 재단법인 기하성에 대해 가압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총대들은 ‘2개월 이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각각 임시총회를 열고 기구를 통합해야 하며 통합기구의 대표는 엄기호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한다’는 통합촉구안을 통과시켰다.

이영훈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남북통일을 이루려면 먼저 교파와 지역을 뛰어넘어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의 횃불을 높여야 한다”면서 “내년이 3·1운동 100주년 되는 해인데, 교회 연합기관이 먼저 하나 돼 행사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은 3261개 교회에 115만1900여명의 성도가 소속돼 있으며, 총회회관 건립기금 5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에는 순복음 선교사 내한 90주년을 기념해 순복음 교단 목회자 전체를 초청해 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기하성 서대문측도 이날 전북 전주 순복음참사랑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동균 총회장 등 임원들을 유임시켰다. 기하성 서대문측은 650여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고 보고했다. 정 총회장은 “교단의 미래를 위해 총회신학교를 정상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하성 교역자들의 연금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하성 신수동측은 충북 제천 순복음총회신학교에서 김서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를 총회장에 재추대했다. 교단은 교회 수가 850개라고 밝혔다. 기하성 광화문측은 제주 명성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함동근 서울 순복음한성교회 목사를 총회장에 재추대했다. 교단은 500여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고 밝혔다.

예하성은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장에는 임웅재 포천 산정리순복음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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