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내 콜레스테롤 제거 관여 유전자 최초 발굴…심뇌혈관질환 일으키는 죽상동맥경화 예방 가능 기사의 사진
국내 의료진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제거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굴했다. 이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죽상동맥경화를 막을 수 있는 길도 개척했다.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사진 오른쪽)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왼쪽) 교수 연구팀은 28일 심장혈관질환 환자의 죽상동맥경화 진행 정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유출능력(CEC)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CDKAL1)를 발굴, 유럽동맥경화학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CEC는 혈액이 세포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능력으로 이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상태다.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고위험인자로 꼽힌다.

연구팀은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 607명의 CEC 관련 유전자 변이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31개의 유전자 변이를 찾았고 이 중 CDKAL1 유전자 관련 변이 4개가 CEC 기능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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