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포퓰리즘 정부 탄생 기사의 사진
지난 3월 총선 이후 무정부 상태였던 이탈리아에서 오랜 진통 끝에 결국 포퓰리즘 연립정부가 탄생했다.

영국 BBC방송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반(反)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이 서유럽 최초의 포퓰리즘 연정 구성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경제장관 지명을 두고 마찰을 빚은 뒤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치 신인 주세페 콘테(사진)는 이날 총리로 취임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오성운동 대표가 복지장관에, 난민 추방을 약속한 마테오 살비니 동맹당 대표가 내무장관 자리에 올랐다. 경제장관은 조반니 트리아 로마대 경제학 교수가 맡는다. 트리아 교수는 이탈리아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마타렐라 대통령이 임명을 거부했던 유로 회의론자 파울로 사보나는 경제장관 대신 유럽문제 담당 장관에 임명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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