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새신자반을 소개합니다] 새가족 섬김이들 섬세한 양육으로 탄탄하게 정착

서울 세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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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교회 새가족들이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의 교회에서 새가족부 섬김이들의 반주에 맞춰 찬양을 부르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지난해 투병 중이던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힘들 때 세광교회를 찾았습니다. 마침 목사님께서 출애굽기 말씀을 통해 항상 보호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교하셨습니다. 큰 아픔을 겪고 있던 저와 가족들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세광교회(유창진 목사) 새가족실에서 열린 ‘2018 상반기 새가족 사랑축제’에서 이창숙 성도는 이렇게 간증했다. 심적으로 가장 힘들 때 세광교회 새가족부에 등록했고, 5주 동안의 양육과정을 통해 그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었다.

세광교회는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새가족 사랑축제를 개최한다. 그동안 양육 받은 새가족을 환영하고 서로 인사하는 자리다. 40분간 진행된 사랑축제엔 50여명의 새가족이 참석했다. 유창진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와 장로들은 아리랑 곡조에 붙인 찬송 ‘예수님은 모든 것의 근원’을 특송으로 부르며 새가족들을 환영했다.

유 목사는 “우리 교회 표어가 ‘교회를 다니지 말라. 교회가 되라’다”며 “여러분 스스로가 교회이고 ‘내가 가는 곳이 곧 교회’란 생각으로 신앙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생활의 필드는 교회 안이 아니고 밖”이라며 “주일날만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게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세광교회 새가족부는 매 주일 오전에 모임을 갖는다. 담당 교역자 박주현 목사는 새가족을 대상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하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영적호흡인 기도와 영적양식인 말씀’을 주제로 5주 동안 교육한다.

박 목사는 “15분 정도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웃을 수 있는 분위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며 “이 과정이 끝나면 간단한 수료식을 갖는데, 앞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될 교구의 담당목사, 교구장, 구역장 등이 참석해 축하한다”고 설명했다.

세광교회 새가족부에는 25명의 ‘섬김이’들이 있다. 이들 섬김이는 교회 내에서 가장 헌신적인 부서원들로 꼽힐 정도다. 2년 전 새빛세광교회를 분립개척할 때도 당시 새가족부 섬김이들이 분립개척 멤버로 자원해 섬겼다.

섬김이들은 매 주일 푸른 셔츠에 타이를 매고 새가족을 반갑게 맞는다. 모임을 위해 주일 일찍 교회에 나와 정성껏 다과를 준비한다. 찬양팀 행정팀 진행팀 서빙팀 조섬김팀 5개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부장 박현규 집사는 “섬김이들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성도로부터 인사하고 대접하는 방법까지 모든 실무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광교회에는 해마다 200명 정도가 새가족으로 등록하고 이들 중 70∼80%가 5주간 양육과정을 마치고 교회에 정착한다. 기독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신자보다는 이사나 개인적 신앙 등의 이유로 교회를 옮기는 수평이동 비율이 더 높다.

박 목사는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회에 갔을 때 내가 환영을 받는다,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해주는 분위기여야 한다”며 “교회정착과 제자훈련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부서로서 교회 내 새가족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우리교회 새신자반을 소개합니다’ 코너는 모든 교회에 열려 있습니다. 새신자반을 소개하거나 새신자 간증을 함께 나누기 원하는 교회가 있으면 신청해주세요(02-781-9418·jongg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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