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새벽마다 시편 23편 곱씹어 깨달은 ‘온전한 삶’

부족함이 없는 삶/달라스 윌라드 지음/전의우 옮김/규장

평생을 새벽마다 시편 23편 곱씹어 깨달은 ‘온전한 삶’ 기사의 사진
기독교 사상가이자 영성가, 인문학자였던 저자가 시편 23편을 곱씹으며 하나님 안에서 부족함이 없는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한다. ‘부족함 없는 삶’이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온전히 만족한 삶을 말한다. 그저 이를 악물고 버티는 삶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하나님이 실제로 우리에게 직접 공급하시는 삶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존 오트버그 미국 멘로교회 목사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벽걸이용 장식 문구로 전락한 시편 23편을 본래의 목적으로, 즉 현실을 그려내고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구절로 회복시켰다”고 썼다.

시편 23편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경 구절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암송하고 찬송으로 부르지만 그 말씀이 온전하게 삶을 지배하지는 못했다. 시편 23편은 그저 매력적인 감성을 지닌 한 편의 시가 아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맛볼 수 있는 삶에 대한 정확한 묘사라고 달라스 윌라드는 확언한다. 부족함이 없는 삶을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 믿음이란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임재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에 기초한다. 부족함이 없는 삶을 위한 구체적 조건은 먼저 하나님이 누구인지부터 아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위대함과 위엄, 아름다움을 깊이 알면 두려움은 없어진다고 했다. 또 인간 존재의 본질이 귀중하다는 것도 인식하라고 덧붙였다. 저자는 부족함 없는 삶을 방해하는 외부 요인으로 사탄과 악의 존재를 언급하는데 이 ‘방해 세력’ 타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싸워 이긴 길에서 배우라고 권한다.

달라스 윌라드는 2013년 별세하기 전까지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시편 23편의 첫 구절을 되뇌였다고 한다. 책의 부록에는 30개의 성경구절을 소개했다.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을 증언하는 말씀이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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