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24일] 선지자 그리스도 기사의 사진
찬송 :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84장(통 9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5장 13∼17절

말씀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서 무슨 일을 하셨을까요. 크게 3가지로 선지자와 제사장, 왕의 일을 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 이 3가지 직분자들은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성령이 임한 사람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히브리어로 ‘메시아’입니다. 그리고 헬라어로는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가 성이고 그리스도가 이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선지자로서 무슨 일을 하실까요. 15절을 보면 예수님은 아버지께 들은 것을 전부 제자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종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명령하는 것만 수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로 여기시고, 아버지께 들은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알려주시고 우리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 우리 생애에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구해 다 받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우리 뜻에 따라 구하게 됩니다. 사람의 뜻은 대부분 그들의 소견과 욕정에 따른 것입니다. 응답이 되면 오히려 우리에게 해로운 것들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해 세우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고 우리로 열매를 맺고, 올바른 기도 응답을 받고,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려주셨고, 이를 몸소 실천하셔서 하나님이심에도 사람이 되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대로 보여주셨습니다.

선지자 직분에 맞는 신약 시대의 직분은 목사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설교를 통해 선포하고 성경공부를 통해 가르칩니다. 목사는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인 양 선포하면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겸손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예언자(預言者)는 미래의 일을 전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맡아 전하는 자입니다. 한자 ‘預(예)’는 ‘미리’라는 뜻도 있지만 ‘맡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저축예금에서 예(預)는 돈을 맡아둔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목사는 자신의 뜻을 전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경 말씀을 그대로 성도에게 전해야 합니다.

시대가 타락한 증거 중 하나는 목사나 성도가 자신의 사사로운 뜻을 성경에 의거해 하나님의 뜻으로 위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전한 참된 선지자인 줄 알고, 우리도 성경 말씀에서 하나님의 뜻만을 찾아야 합니다. 사사로운 뜻과 정욕을 정당화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 : 주님! 이 땅에 사람이 되시어 우리를 위해 선지자와 제사장, 왕의 직분을 충실하게 수행해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도 선지자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새기고 전하고 실천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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