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인가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는 “1인가구가 모여 요리하고 목공예 수업도 받으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1인가구 전용공간 5곳을 새롭게 마련하고 구청 주도로 5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며 “청년임대주택, 여성안심택배 등 1인가구 대책이 있었지만 이들이 서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늘고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 중 청년이 47.3%이며, 중장년층이 22.5%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1인가구 대부분이 청년과 중장년층이라는 점에 주목해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기존 동주민센터나 종합사회복지관, 청년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4개 자치구에 1인가구를 위한 세대별 커뮤니티 공간 5곳을 조성한다.

성북구는 장위3동주민센터에서 중장년 1인가구의 소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북구는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중장년 1인 남성가구를 위한 요리수업 등을 진행한다. 은평구는 ‘청년새싹 활력공간’을 통해 특별강연, 청년대화 프로그램, 공유부엌, 공유장터 등 청년 1인가구의 활동을 돕는다. 금천구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청춘삘딩’ 공간을 개선해 청년 1인가구 동아리 활동의 장으로 제공하고, 시흥4동주민센터를 기반으로 은둔형 1인가구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비영리민간단체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인가구 활동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요리나 운동, 목공예,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1인가구 간 교류와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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