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속 세상]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건, 사람이 우선입니다 기사의 사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2일 안전보건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15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안전보건 장비·제품 1만여점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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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_싹을_틔우다 #안전은_생명을_지킵니다 #사고사망_절반_줄이기

산업재해예방 염원을 담은 메시지들이 행사장 가득 붙어있다. 2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주최로 열린 ‘제51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장에서다. 저마다 해시태그를 앞세워 SNS에 올린 메모는 주변과 산업현장에서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매년 일터에서 업무상 사고로 1000명가량이 목숨을 잃는다. 결코 적지 않다. 산업재해는 사고를 당한 노동자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의 삶, 나아가 지역공동체까지 파괴하는 재난이다. 정부와 안전보건공단이 2022년까지 사고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 이유다.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는 벌써 51회째다. 올해의 슬로건은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건, 사람이 우선인 대한민국’이다. 정부와 국회, 학계, 산업계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3만여명이 참여하는 안전분야 최고·최대 행사다.

프로그램은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롭다. 안전보건분야 신제품과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국제 전시회와 안전보건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1년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도 준비돼 있다. 각계 전문가의 강연과 안전을 주제로 한 연극·이벤트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사고사망 절반 줄이기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 교류도 빼놓을 수 없다. 관련 기관과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미나가 34차례,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도 13차례 진행된다. 직장인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몇몇 연극과 전시회는 밤에도 열린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행사가 부산, 광주, 대전, 대구에서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업주와 노동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공단은 누구나 쉽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생활 속에서도 안전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글=최종학 선임기자 choij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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