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폼페이오 방북 성과 있을 것” 기사의 사진
사진=뉴시스
문정인(사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문 특보는 4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대담집 ‘평화의 규칙’ 출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공저자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치관 통일뉴스 기자도 함께했다.

문 특보는 폼페이오의 5일 방북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멀리서 온 폼페이오를 그냥 돌려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핵 문제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고 유해 송환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 잘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폼페이오가 직접 평양에 가는 것만 봐도 희망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대해선 “향후 평화협정 체제로 가는 과정에 북한의 입장과 미국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 국민이 유지를 원한다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북 제재 해제와 관련해 “북한이 핵·미사일 등에 성실 신고를 해주고 사찰을 허용해주는 단계에 들어간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제재를 당장 완화하자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도 응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문 특보는 최근 미 정부가 새롭게 사용한 용어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에 대해 “기존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보다 더욱 강화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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